이제 찐 취준생이 되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던 공인 영어 점수를 다급하게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 과정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듣기를 잘하고 읽기를 어려워하는데, 나는 듣기를 못한다..고등학생때부터 그랬다...
토익 시험 경험은 새내기때 학교에서 모의토익 본 것 밖에 없고, 몇점인지 기억도 안난다..영어 너무 싫어..
재학중에는 논문이나 기술 문서를 읽을 때만 주로 영어를 접했고 간간히 방학마다 인강도 듣고 단어 공부도 하긴 했다.
그 외에는 학교 교양때 영어수업 들은 것 빼고 따로 공부한 건 없다!
토익스피킹 유형조차 몰랐기에 동생이 해커스 토익 환급반을 신청해두어서 해커스 토스 세이임 선생님 강의를 들었다.
수요일에 그 주 일요일 시험을 급하게 신청했기 때문에 신청한 그 날부터 모의고사 위주로 문제를 풀고 템플릿을 외웠다.
세이임 선생님꺼 강의에 있는 모의고사 3개랑 유튜브에서 유명한 제이크 선생님꺼 모의고사 3개를 풀었다.
우선 쭉 풀고 > 해설 강의 듣고 > 다시한번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험날
시험은 단국대학교에서 11:30에 봤다.
시설..이 매우 안좋다..
컴퓨터실(?) 같은 곳에 코로나도 못 막을 것 같은 얇팍한 플라스틱으로 책상만 겨우 가려지는 정도로 되어있다.
문제는 평이했던 것 같다! 크게 새로운 주제는 안나왔다.
걱정했던 듣기 문제도 무리없이 잘 들었다.
하지만 좀 많이 절었다ㅠ 평소에 연습할 때도 한번에 말이 나오지 않던 부분이 걱정이었는데 시험때도 역시나였다.
그래도 모든 문제에 답을 하긴 했다.
아 그리고 Yes, No 로 시작하는 문제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진짜 주변 사람들이 그 3초동안 먼저 대답을 하더라
나는 답을 알고 있어서 도움은 안됐지만, 만약 답을 모르겠다 싶으면 그거라도 주워들으면 개이득일듯..ㅎㅎ
시험 성적 기준
시험 결과는 시험 본 날 이후로 5일 후에 나온다.
난 일요일에 봤기 때문에 그 다음주 금요일에 나왔다.
목표로 했던 점수에 조금 못 미치긴 하지만 급하게 도전한 거 치고는 만족한다!
공과 계열 서류 아주아주 기본 조건에는 충족할 정도의 성적은 나왔다.
그래도 2월 중에 한번 더 시험을 볼 예정이다.
많은 거 바라는 건 아니고 딱 10점만 올랐음 좋겠네 ㅎㅎ
이 성적으로 어찌어찌 취업 성공^^
아, 참고로 토스에서 10점 오르는 게 토익에서 50점을 올리는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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