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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나를 잃어가는 과정으로 변질되었을 때 어떤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는지 우리는 많은 일을 통해 배웠다. 부모에게 인정받으려 애쓰던 자녀가 부모를 살해하고, 자신을 무시한다며 이웃 주민에게 폭행을 서슴지 않는다.
당신은 누구에게 인정받고자 하는가.
그 인정에 중독되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홍학의 자리 - 정해연
뭘 말해도 스포가 될 것 같아••
인용문단은 작가의 말을 가져왔다.
책의 후기를 보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진짜 그런 책이다.
내가 집에서까지 책을 읽게 하다니..!
추리수사물 드라마 섭렵자로서 다 읽고 나서 보면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살짝 있지만
오로지 스토리 중심의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속도감과 몰입감이 대단한 책이라고 느꼈다.
반전의 반전을 거쳐 마지막까지 읽고 나면 왜 제목이 홍학의 자리 인가도 알게 된다.
시작하자마자 인물이 죽고 그 범인을 찾아가는 스토리인데, 잔인한 부분은 딱히 없어서 무서운 걸 잘 못보는 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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