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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감상문

[책]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EBS편집부

by jino22 2024. 9. 25.
출처: 네이버 도서

 

사람들이 뭔가를 소유하게 되면 즉각적으로 그것의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바로 인간의 뇌가 가지고 있는 편향이다. 그런데 슬픔이라는 감정은 이러한 ‘소유 효과’와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렇듯 남에게 배척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그것에서 벗어나 어떻게 해서든 소속감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 소비의 동기가 되고, 자신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할 수밖에 없는 과소비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하이에크의 주요 이론은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동은 불완전한 지식에 기초합니다. 가장 똑똑한 인간도 자기가 속한 사회의 한 부분일 뿐 상대적으로 무지합니다.

돈이 부족해지는 디플레이션이 언젠가는 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자본주의 체제에서 ‘이자가 없다’는 말은 ‘누군가는 파산한다’는 말과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돈이 빚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복지 문제는 그저 동정심에 기대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복지를 해야만 자본주의가 붕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가 얼마나 문명화됐는지 측정하는 척도 중 하나는 바로 ‘약자가 어떻게 배려받는가?’이다. 함께 사는 세상, 그것이 바로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자본주의 세상이다. 그래서 이제는 가장 선진화된 자본주의, 복지자본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

EBS 다큐프레임 자본주의

 

마지막 인용문단이 궁극적으로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인 것 같다.​

경제에 대해 무지한 나에게 딱 맞는 눈높이의 책.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책이 이렇게 술술 읽히다니 !

역시 EBS. 재미없는 것도 재밌게 만들어줘.

학창시절에 지식채널e가 그렇게 재밌었는데 그치 친구들아 ~

어떻게 자본주의가 생겨났는지,

어떻게 돈이 흘러가는지에 대해 어렵지 않게 설명해준다.

우리의 삶과 돈은 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감정과 일상이 자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도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특히 소속감을 위해 소비를 한다는 것에 띵했다.

그동은 느끼지 못했지만 내 소비의 대부분에 해당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나만을 위해 쓰는 돈보다 사람을 만나는 일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물론 내가 좋아서 그런 거니까 이 또한 나를 위한 돈일 수도 있지만..

남보다 나한테 쓰는 돈이 쪼끔 더 아깝달까.

암튼 이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정해진 금액 내에서 더 효율적인 '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

일례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청년정책인 청년몽땅정보통 중 "영태크"를 신청했다 !

자산관리 상담인데 총 3회차로 현재 2회차까지 했다.

회사에서 해주는 거랑 비교해 볼 생각!!

다 끝나면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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